雜念/流2 2020년의 마지막 날에 올해도 어김없이 일 년의 마지막날이 돌아왔다. 2020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2020년은 나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될까; 내년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연말이 되면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내년에는 조금 더 계획적인 사람이 되면 좋겠다. 2020. 12. 31. 생각을 끄적이는 곳이 되기를 바라며 오래 전 접어 두었던 블로그를 얼마 전 다시 열어 보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게을러지다보니 이곳에 들어오지 않게 되더군요.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군복무를 하면서 생각을 끄적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졌습니다.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펼쳐보고 또 그것을 남길 공간으로 여기만한 곳이 없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루하루 보내면서 떠오르는 생각, 공부하며 남기고 싶은 기록, 즐거웠던 일상을 이곳에 조금씩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행동한다면 다른 누군가의 아름다운 글을 접할 수도 있겠지요. 이 공간에서 보내는 일상이 무미건조한 제 일상에 단비같은 역할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Danny Shin. 2019.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