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2 시원한 가을 날 다녀왔던 여수─2일차 여수 여행 이튿날의 첫 코스는 여수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오동도였습니다. 숙소에서 오동도까지 거리가 다소 멀어 택시요금이 좀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오동도 앞에 내려 핫도그를 씹으며 걸어갔습니다. 오동도에 들어가기 전 무료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캐비닛들이 있어서 가벼운 몸으로 짐 없이 걸어 들어갔습니다.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시원한 바다 보며 걸어가는 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에 저희 둘 다 동의했기에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바다를 보며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할 수 있었기에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날씨까지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습니다. 오동도의 자연환경은 긴장되어 있었던 몸을 편하게 녹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산책로를 따라서 여수와 관련된 시들이 걸려 있어서.. 2019. 11. 17. 시원한 가을 날 다녀왔던 여수─1일차 시원한 가을날, 부대 근무처 선임과 둘이서 전주와 여수로 2박 3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즉흥적으로 선택한 여행지였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가을 여행지로 여수를 골랐던 이유는 순전히 저희 둘 다 바다가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장범준의 '여수밤바다'를 들으며 걷을 여수 밤바다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전주역에서 KTX를 타고 여수EXPO역에 내리자마자 바로 옆에서 바다를 만났습니다. 바닷물도 너무 아름다웠고, 바닷바람도 상쾌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뒤로하고, 테디베어뮤지엄으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던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 군인할인이 되어 휴가증을 보여주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입장했습니다. 뉴욕, 워싱턴 등 세계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배경으로 곰인.. 2019. 11. 17. 이전 1 다음